광양항 도로ㆍ사업장서 사망사고 잇따라
광양항 도로ㆍ사업장서 사망사고 잇따라
  • 지정운
  • 승인 2011.03.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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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광양항 컨부두로 달리던 승용차가 막 다른 지점에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시 40분쯤 동부터미널에서 세방터미널 앞 컨부두로를 달리던 모닝 승용차가 진입이 금지된 막다른 길에서 직진하다 주차된 트레일러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모(30ㆍ여ㆍ광양시청)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이튿날 아침 8시 25분쯤  숨졌다.

경찰은 정씨를 뒤따라오던 남자 친구 윤모(31)씨가 사고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2시 10분쯤 인근의 사랑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병원 측은 가슴과 복부 CT 촬영 및 응급처리를 거쳐 접수된 지 1시간여 만인 새벽 3시 19분 성가롤로 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달 25일 오후 5시 30분쯤 GICT 작업장에서 류모(24ㆍ남)씨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게차 파렛트에 올라있다 지게차가 갑자기 회전하자 넘어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