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구산리 e-편한세상 아파트 옆에 들어서는 덕진 ‘봄’아파트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일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는 가운데 주말부터 분양사무소 일대에는 텐트를 치고 밤새워 기다리는 입주자들로 인해 분양사무소 주변 일대가 장사진을 이뤘다. 중동 중마시장 옆에 있는 분양사무소 주변으로 입주를 원하는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해 각종 텐트와 차량으로 주말부터 북적북적한 모습이다. 

덕진 ‘봄’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한 시민은 “토요일 오후에 이곳에 왔는데 이미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가장 먼저 온 사람들은 금요일부터 기다리기 시작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입주 대기자들은 최장 5박 6일 동안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기자들이 자체적으로 대표를 뽑아 혼란을 예방하고 있다.   

한편 덕진 ‘봄’은 모두 11동 708세대로 전용면적은 59.96㎡(24평형 339세대)에서 84.99㎡(34평형 218세대)이다. 시는 공급가액(건설원가)과 청약순서, 임대보증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지난 달 19일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에 이어 25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덕진 ‘봄’ 아파트는 수요일인 오는 17일 오전 10시 일반 입주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ㆍ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