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5쌍 ‘행복한 보금자리’
다문화 가정 5쌍 ‘행복한 보금자리’
  • 이성훈
  • 승인 2011.12.12 09:14
  • 호수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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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봉사단-광양라이온스클럽, 합동 결혼식 지원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 프렌즈봉사단이 지난 8일 필레모 호텔에서 봉사단체인 가야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다문화 가정 5세대 합동 결혼식을 지원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고국을 떠나 신랑만을 보고 국제결혼을 결심한 이주여성들이 문화와 관습이 다른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여 우리 지역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단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신부 5명의 가정이 선정됐으며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프랜즈봉사단과 가야라이온스클럽이 웨딩촬영, 웨딩드레스맞춤, 하객식사 등 혼례준비를 도왔다.

주례를 맡은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은 “신랑, 신부에게 꾸준한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베풀어 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사랑의 도우미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산기술부 프렌즈봉사단은 2004년 창단 이후 외국인 근로자나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문화가족들을 돌보며 한글 교실, 전통문화체험 행사 및 친정 보내주기 운동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이밖에도 포스코패밀리들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수십개의 봉사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