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도 ‘광양국제서커스 축제’ 발벗고 나서
고교생도 ‘광양국제서커스 축제’ 발벗고 나서
  • 지정운
  • 승인 2012.04.02 09:56
  • 호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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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추진위, 고교생 자원봉사단 위촉
지역 고등학생들이 2012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의 홍보를 위해 나섰다.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고등학생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마친 후 중마동 시가지에서 서커스 페스티벌 홍보 퍼레이드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생 자원봉사단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자원봉사단에 위촉된 학생들은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한 홍보물 발송 작업과 순천, 광주,  부산, 진주 등 인근 지역의 거리홍보 퍼레이드 참가에 참가하게 된다. 또 온라인 SNS매체 등을 통한 홍보활동, 행사기간 중 공연장 안내를 비롯한 행사진행 보조역할도 하게 된다.

이번 고등학생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공고 및 지원서를 접수, 면접을 거쳐 4개교에서 40명이 최종적으로 합격했다. 자원봉사단은 봉사활동 지도교사(제철고 추정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연합동아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류연제 학생(제철고)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국제행사를 우리 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서 광양에 살고 있는 학생으로서 영광으로 여긴며 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행사에 대한 응원과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추정교 자원봉사단 지도교사는 “지역 내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실시하는 이런 국제 행사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별한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4일 본격적인 티켓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소방서, 산림조합, 새마을지회, 동광양청년회의소, 광양시 청년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전국 네트워크망을 통해 홍보물 배포, 페스티벌 행사소개 및 관람 협조공문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전 시민, 기관·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