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볼링협회장기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광양시청볼링팀이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 번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광주 더원볼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복음이 1인조와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고, 5인조에서 최복음ㆍ류지훈ㆍ황동준ㆍ정원호ㆍ김광욱ㆍ박종우가 준우승했다.

마스터에서는 류지훈이 2위를, 2인조에서 최복음ㆍ류지훈, 박종우ㆍ황동준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광양시청 볼링팀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아시안게임 3관왕, 전국체전 전종목 석권 등 월등한 성적을 거둬 전국 실업 볼링팀 중 최강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황동준ㆍ류지훈이 제16회 아시아 청소년 볼링대회에서 청소년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4개를 획득,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에서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 2ㆍ3ㆍ5인조, 마스터즈 게임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룩했는데 한 직장에서 5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것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이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19일간 광양시 3개 볼링장에서 제3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 볼링선수권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