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서커스 관람권 1만 매 약 3억 원 상당을 구입키로 하는 약정을 내일 광양시와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5.12~8.12)동안 개최되는 ‘광양 서커스’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순천시가 관람권 1만 매(약 3억 원 상당)를 구입키로 결정하고 27일 낮 1시 30분 광양시청에서 약정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순천시의 이번 관람권 구매는 광양시와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 회원도시로서 인근 도시와 협력을 돈독히 하고 공생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조충훈 시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순천시는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이웃 도시로서 광양국제 서커스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양만권 상생 발전의 본보기로서 인근 지자체의 협력 분위기 형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지자체간 연계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