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도시통합 추진 방침에 대해 광양시의회가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다. 광양시의회(의장 박노신)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제 208회 임시회를 연다. 일정은 14일 제1차 본회의에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안건 심사 및 현장 확인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펼치며 1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 의결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의회는 최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광양ㆍ여수ㆍ순천시를 통합 필요지역으로 분류하고, 지역 여론 조사를 생략한 채 정부 주도로 일방적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안을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 12명 전체 의원의 공동발의로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