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송보7차 입주민들, 6가지 해결 요구
광양읍 송보7차 입주민들, 6가지 해결 요구
  • 지정운
  • 승인 2012.06.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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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대표회의에 바랍니다”
송보 7차 입주민들이 최근 구성된 임차인대표회의에 주민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6개항의 요구를 전달했다. 사진은 송보7차 아파트의 모습.

광양읍 용강리 송보 7차 아파트의 일부 입주민들이 최근 구성된 임차인대표회의의 충실한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입주민들은 지난달 5월 16일 송보7차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가 구성되고 이달 1일부터 회장의 임기가 시작되자 그동안 드러났던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일종의 민원인 셈이다.

입주민들이 임차인대표회의에 바라는 내용은 대략 6가지로 집약된다.
이를 살펴보면 △남해 오네트 공사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편 해결 △아파트 위탁관리업체의 부당한 관리비 문제와 센터장의 파면 △아파트 잡수입의 입주민 환불 △조속한 하자보수 △공동주택 관리규약의 협의 개정 △입주시 관리비 선수금 사용여부 공개 등이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백경모 송보7차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아파트 측과 접촉해 하나하나 답변 자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주민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다가오는 오네뜨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하기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며 “이날 동 대표 등 21명이 모여 향후 대책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이제 막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일하는 자리에 서보니 어깨 무거움을 느낀다”며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