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주는 몰래 산타가 초여름 지역아동들을 위해 나타났다. 제2회 초록빛깔 명랑운동회가 지난 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몰래산타운동본부와 광양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교사 및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들은 이날 명랑운동회 및 어울림 한마당으로 줄다리기, 풍선 터트리기, 큰 공 굴리기, 마술쇼 공연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종효 나광모(나눔을 실천하는 광양 사람들의 모임) 회장은 “지역아동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게임과 운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나눠 뜻깊었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항상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면서 “도움을 준 △나광모 △나눔이 부부 봉사단 △사랑보태기(광양 홈플러스 봉사단) △3%봉사단 △굴렁쇠 등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