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 송금 김대례 공신비
진월 송금 김대례 공신비
  • 정아람
  • 승인 2012.07.16 09:36
  • 호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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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향토문화유산 제6호
진월면 송금리 탑상에 위치한 김대례 공신비.
공의 이름은 대례이고, 자는 여대이며, 공은 서기 1573년 3월 3일 경기도 양주군 율복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광양현 월포면 송금리로 이사했다.

김공 나이 18세 되던 해에 몸이 보통 사람들 보다 월등하게 장대해 문학을 내던지고 무과에 등재해 벼슬길에 올랐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의 맏형 사례와 함께 충무공 이순신 막하로 들어갔다.

김공은 충무공을 받들어 노향, 남해, 순천, 왜성대, 섬진강하구 및 묘도에서 왜군격퇴에 큰 공을 세웠다.

섬진강 하구 방어차단의 임무를 받고 앞장서 싸우다 왜군선봉대와 며칠의 공방전 끝에 적군의 총에 맞아 1598년 8월 25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이로부터 수 십년이 지난 후 공의 10세손 학조가 행적을 면밀히 조사했다.

전사 시 초혼 장을 지냈던 현재 여수시 묘도를 찾아 묘석 봉분을 확인하고 선친묘가 있는 진월면 송금리 탑상에 엄숙히 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