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서관
숲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서관
  • 이성훈
  • 승인 2012.08.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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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자연휴양림 ‘작은도서관’ 운영
백운산자연휴양림에 운영예정인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

백운산자연휴양림에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이 선보인다.
광양시는 원거리 지역을 순회하며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던 그림책버스가 휴가철을 맞아 숲속에서 광양을 찾아온 방문객을 맞는다.

그림책버스는 6일 개관, 여름휴가가 끝나는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휴양림 주 이용객인 가족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도서와 간행물 약 2천여권을 비치하고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누구나 좋아하는 국내외 그림책 1500여권을 구비해 열람ㆍ대출할 계획이다. 휴양림 작은도서관은 2010년부터 운영해 올해로 3년째 맞이했으며 많은 방문객들의 이용으로 인기가 높다.

‘그림책버스 작은도서관’은 더위도 식히고 독서도 즐기는 1석 2조의 휴가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휴가철을 맞아 휴양림을 찾는 피서객에게 차별화된 휴가문화 제공으로 올해도 호응이 예상된다.

지난해 하루 평균 150여명이 이용한 휴양림 작은도서관은 시립중앙도서관 직원과 자원 활동가가 함께 운영하는 저예산 고효율 사업으로 생산적인 행정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라 중앙도서관 운영팀장은 “휴양림 작은도서관이 우리 시의 휴가문화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만족할만한 독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