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5일부터 열리는 2012 나주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시를 알리고 선진농업기술 교류와 농특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2002년부터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이 박람회는 올해 국제농업박람회로 격상, 20여개국 420여 업체와 자치단체들이 참여했다. 농ㆍ임ㆍ축산물, 농기자재와 친환경 농업, 농업문화와 자원을 전시하고 홍보ㆍ판매하는 농업관련 종합축제의 장으로 우리시도 해마다 참여하고 있다.

홍보관,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대표 음식점 운영, 농특산물 홍보조형물 경진대회와 전통문화 발표회에 참가했으며 박람회 주변에 조경용 초화류 1만본을 지원했다.

홍보관에는 총 4개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이순신대교, 장도ㆍ궁시ㆍ죽필, 주요 농특산물 등을 전시해 중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시특산물유통사업연합회, 영농조합법인 등 3개 업체는 유기농산물 및 우수 농식품(매실가공품, 애호박, 밤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지역대표 음식점인 ‘옛고을 그향기(대표 신유석)’가 구절판정식, 전어구이, 전어회, 재첩회 등 광양의 대표 요리를 선보인다.

또, 매향이와 매돌이 캐릭터를 대형 토피어리로 제작해 광양의 대표 특산물인 매실을 친숙하게 의인화하여 소비자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박람회로 격상된 만큼 우리 시 홍보도 그 어느 때보다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박람회 참가로 선진 농업기술을 채득하고 농산물 마케팅 전략의 국제화와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시민들도 가족들과 아이들과 함께 박람회를 찾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