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작품으로 광양 다시 찾고 싶어”
“멋진 작품으로 광양 다시 찾고 싶어”
  • 정아람
  • 승인 2012.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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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드라마 ‘아버지’ 열연한 박윤모 배우
지난 13일 백운아트홀에서 ‘아버지’ 모노드라마를 공연한 박윤모 씨는 “지역을 다녀도 소극장에서만 공연을 해왔는데 1000석이나 된다는 대극장에서 공연을 할 생각에 염려도 되고 많이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는 배우 박윤모가 40년 연기 인생 중 10여년을 함께한 모노드라마로 소설가 한승원씨의 희곡작품을 1998년 ‘여보 국기 달어’란 부제로 초연했다.

이후 88회부터 ‘아버지’로 제목을 바꿔 공연하고 있다. 그동안 이 작품은 광주와 서울, 거창, 중국, LA등지에서 공연되며 '우리시대 아버지 이야기'라는 공감을 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박 씨는 “관객들이 적을 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깜짝 놀랬다”며 “더 기쁜 마음에 연기에 열중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시민들은 모두 다 좋은 공연 이였다고 극찬을 멈추지 않았다.

박 배우는 “또 다시 멋진 작품과 함께 광양을 찾고 싶다”며 “많은 1000석을 가득 채워주고 공연을 감명 깊게 봐주신 광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말을 건넸다.

박윤모 배우는 현재 광주시립극단 예술 감독이며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2011년 광주시민대상 예술대상 2007년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