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 이혜선
  • 승인 2013.06.03 10:00
  • 호수 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체육선수단 해단식…내년에도 상위 성적 기대


광양시 장애인체육선수단이 해단식을 갖고 내년을 기약했다. 지난달 3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대표 선수단 수상자들을 비롯해 이성웅 시장, 이정문 의장,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구례에서 열린 제2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는 15개 종목에 총 138명(선수 94명)이 참가했으며 목포, 여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15개 종목에서 금 23, 은 18, 동 21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종합점수 1만 2555점을 기록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이성웅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수 폭이 적은 광양이 해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데는 장애인선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체육의 도시 광양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진욱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선수 폭 넓히고 구기 종목 육성할 것”


김진욱 사무국장은 먼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대회를 위해 함께 고생한 선수, 봉사자, 임원들 모두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광양시가 가장 먼저 장애인 체육회를 설립하고 체육관을 건립하면서 앞서 나갔지만 타 시군도 체계화가 되어 감에 따라 선수층을 확보하고 체육대회 점수가 높은 구기 종목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는 2위, 올해는 3위를 했지만 내년에도 상위 성적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타시군의 추격이 거세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장애인 체육은 단순히 성적을 내는 것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인생을 발전시키고 더불어 광양시 체육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것인 만큼 시민, 기업, 행정의 관심이 더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