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광양시 국비확보 최선”
이낙연 의원 “광양시 국비확보 최선”
  • 이성훈
  • 승인 2013.06.03 10:18
  • 호수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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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순신대교 주탑 전망대 설치 등 건의

이낙연 국회의원이 이병철 기획예산담당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광양시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 달 28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곡성군, 구례군 예산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각 시군의 예산 담당관들이 내년에 필요한 국비예산 중 기획재정부의 협조가 있어야 확보가 가능한 주요 사업을 국회기획재정위원인 이 의원에게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병철 기획예산담당관은 △이순신 대교 북쪽 주탑 전망대 설치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안에 냉동냉장창고설계 △남중권 농특산품 공동전시판매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등 세 건의 주요사업에 총 45억 원의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순신대교 주탑 전망대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관광객을 위한 조망형, 레저형, 교육형, 휴게형 공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망대가 설치되면 이순신대교는 동서 통합지대 주변도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기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철 담당관은 “동서 통합지대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세계적 랜드마크인 이순신대교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냉동냉장창고는 물류 보관과 전시 판매, 원료가공 제조 시설로 전남도 농수산물의 안정적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

이 담당관은 “광양항 냉장ㆍ냉동화물 물류허브화 및 물동량 창출과 신선 농산물 물동량 확대를 위해 정부재정계획 반영 및 사업비 반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남중권 농특산품 공동전시판매장은 중동 일반부두에 설치할 계획으로 지역 농특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소득 기반시설이다.

이병철 담당관은 “이순신대교 개통으로 남중권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민 소득증대를 위해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지원 건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의원은 “ 주요 국비예산 요구사항을 정리해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고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