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겠다”
“고향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겠다”
  • 이성훈
  • 승인 2013.10.28 10:16
  • 호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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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 명퇴
정인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이 이달을 끝으로 명예 퇴임한다. 정 본부장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경제청에서 퇴임식을 여는데 명퇴와 동시에 내년 광양시장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정 본부장은 “30여 년 동안 공직생활에 몸담으면서 시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이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이제는 가진 것을 내려놓아야 할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꾸준히 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던 정인화 본부장은 각종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알렸는데 공직 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항상 부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퇴임을 계기로 정 본부장은 부담감을 완전히 버리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주변에서는 아직 4년이나 남았는데 왜 그 좋은 자리를 그만 두려 하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이 고향 발전을 위해 몸을 던질 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본부장은 옥룡 출신으로 옥룡북초와 광양중, 광주공고를 거쳐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26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전라남도 총무과장과 공보관, 장흥군 부군수, 광양 부시장, 전라남도 감사관과 정책기획관, 여수 부시장, 전남도 문화관광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부터 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