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농가소득을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 농가가 10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83명에 비해 24명이 증가한 것으로 29%의 신장율을 보였다.

소득별 내역을 보면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은 98가구,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7가구, 10억원 이상이 2가구로 나타났다. 작목별 유형은 채소 51가구, 축산 20가구, 과수 16가구, 벼 8가구, 가공유통 3가구, 기타 9가구로 조사됐다.

연령별 내역은 30대 3가구, 40대 26가구, 50대 41가구, 60세 이상 37가구로 50대 농업인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억대 농업인 증가 요인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 육성’과 ‘3농 선진화 구현’을 위해 농업분야 6대전략인 농업발전 인프라 구축을 갖춘 것이 효과를 보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수출농업, 관광농업, 도시근교농업, IT농업 등을 육성하고 5대 방침인 품종개량, 토양개량, 재배기술혁신, 유통혁신, 인재육성 적극 추진, 농업인의 강인하고 현명한 정신력과 노력 등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을 생명산업, 완충산업, 안보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기술집약농업, 자본집약농업, 기업화, 6차산업화, 수출농업 등의 방향 전환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