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전남도당 선관위, 광양시장 경선 논란 답변
새정치 전남도당 선관위, 광양시장 경선 논란 답변
  • 이성훈
  • 승인 2014.05.18 14:16
  • 호수 5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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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의원실에 질의에 대한 답변 보내와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경선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18일 우윤근 국회의원실이 전남도당 선관위에 보낸 '광양시장 전화면접 여론조사 관련 질의'에 답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우윤근 의원실은 2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3∼14일 실시한 광양시장 경선 100% 전화면접 여론조사와 관련,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이 있고, 이정문 후보 측이 여론조사 기관을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사실 확인차원에서 문의한 것이다.

우 의원실이 전남도당 선관위에 제기한 질의는 면접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중간결과가 외부에 유출됐다는 주장과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는 주장, 밤 10시 이후에 여론조사가 이뤄졌다는 주장, 한사람이 두번 전화면접조사를 받았다는 주장 등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당 선관위는 답변서를 통해 "추첨에 의해 선정된 2개 조사업체의 답변과 현장감독관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이번 여론조사는 공정하게 진행된 조사로 보인다"며 "특히 한 유선전화로 2차례 조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 면접조사가 끝나기 전에 중간결과가 유출되지 않았고 한 조사기관은 중간결과 집계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선관위는 이어 밤 10시 이후 면접원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다만 조사 첫날 11시까지 RDD 전화번호의 유효성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선관위가 우윤근 의원실에 보낸 답변이다.

(1) 면접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중간 결과가 외부에 유출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설명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답변>
   본 연구소는 조사진행시 진행부수 또는 진행률에 대해서 참관인에게 보고하지 않았
   습니다. 중간결과 유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답변>
   중간 결과에 대한 집계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2) 면접조사가 특정 후보에 유리하게 불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설명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답변>
   본사는 첨부한 설문지를 기준으로 동일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답변>
   설문지 내용 그대로 면접원이 불러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음

(3) 밤10시 이후에 여론조사기관의 면접조사가 행해졌다는 복수의 응답자 주장에 대한
    설명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답변>
   밤10시 이후 면접원 조사진행은 없었습니다. 조사시간이후에는 면접원을 모두 퇴근
   시켰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로데이타를 확인하시면 가능
   함. 단, 조사 첫날(13일) 밤 11시까지 RDD 전화번호의 유효성 테스트를 진행하였습
   니다 (RDD 생성 전화번호의 결번 유무 체크)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답변>
   조사 첫째날(13일) 밤 10시에 조사를 마감하였으며, 둘째날(14일)에는 오전 10시 5분
   에 조사를 시작하여 오후 5시 10분에 700명 조사 완료, 조사를 종료함

 (4) 한 사람이 두 차례 전화면접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한 설명
   <조사기관 : 현대리서치 답변>
   특정번호에 대해 응답이 완료되면(조사성공) CATI 시스템에 의해 다시 전화연결이
   되지 않으므로 2회 이상 중복하여 조사 진행 할 수 없음 
    ☞ 여론조사시(현대리서치) 사용한 발신 번호 : 02-3218국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답변>
   추출된 RDD DB를 반분하여 다른 전화번호로 2개 회사가 진행하며, 한번 응답에 참
   여한 번호는 조사하지 않음.
    ☞ 여론조사시(한국리서치) 사용한 발신 번호 : 02-2115국
   ※ 한 유선전화에 2회의 조사가 실시된 경우 :
     - 현대리서치 발신번호(02-3218)와 한국리서치 발신번호(02-2115)   
     - 정체불명의 전화번호 (02-6717-9855)는 광양시장 경선조사기관 발신번호 아님.

 3. 결어 : 추첨에 의해 선정된 2개 조사업체(현대리서치/한국리서치)의 답변
및 현장 감독관 진술 등을 종합해 보면 이번 조사는 공정하게 진행된 조사로 보입니다
특히 한 유선전화에 2회에 걸친 조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현대리서치와 한국리서치 2개 기관 발신번호는 (02-3218/02-2115) 명확합니다. 정체불명
의 전화번호(02-6717국)은 우리 선관위가 의뢰한 기관과 무관한 번호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