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퇴역‘광양함’함정 공개 병영체험, 각종 공연…14년간 교류
올해 말 퇴역‘광양함’함정 공개 병영체험, 각종 공연…14년간 교류
  • 이성훈
  • 승인 2014.09.22 09:42
  • 호수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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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견학, 구조 장비 전시, 포토존 운영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가 지난 18일 컨부두 관공선 부두에서 열렸다.

공개행사에는 어린이들과 시민 1300여명이 찾아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함정 공개행사는 퇴역을 앞둔 광양함이 그동안 광양함에 대한 무궁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온 광양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한 것이다.

함정 공개행사는 함정내 견학, 구조장비 전시, 홍보 동영상 및 구조 활동 사진 전시, 포토존 운영 등으로 진행했다. 승조원들과 광양해군 전우회원들은 이날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를 실시했다. 

광양함은 3500톤급으로 1968년 영국 브루크마린사에서 건조했다. 1996년 광양함 명명 후 2000년 5월 22일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 퇴역할 예정이다.

광양함은 그동안 선박인양 및 구조자 수색작업, 항만 및 수로의 장애물 제거 등의 활동을 수행해 왔다.

해군은 지난 14년 자매결연 기간 동안 △광양함 견학 및 병영체험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초청 공연 △시청 공직자 광양함 도서 기증 △광양함 대원 백운장학금 기탁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성금기탁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서문식 총무과장은 “이번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가 평소 해군 군함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