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고 정문 앞 횡단보도, 불법주차 극성
백운고 정문 앞 횡단보도, 불법주차 극성
  • 도지은
  • 승인 2014.10.27 10:24
  • 호수 5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등파크 앞 도로, 택시 불법 주정차로‘한몫’
백운고 정문 앞 횡단보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
백운고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 불법주차된 차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이곳은 무등파크에서 나오는 주민들과 택시 승강장 등이 맞물려 있어 아침이면 학생들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차량으로 혼잡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다 백운고 정문 앞 횡단보도에 밤새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 통학에 큰 불편을 겪고 있고 교통사고 위험도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학생들과 이곳에서 매일 아침 교통봉사를 하는 봉사단체에 따르면 횡단보도에 버젓이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교통정리를 하면 횡단보도 출입구에서 깃발로 차량을 세우고 학생들을 인도해야 하는데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봉사단원들은 교통정리할 장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교통정리를 원활히 할 수 없고 학생들도 횡단보도를 이탈해 등교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조성태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지대장은“매일 아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원들이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데 횡단보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조 대장은“연락처를 아예 남겨놓지 않은 차량은 물론, 거짓 주소와 전화번호를 붙여놓고 불법주차하는 차량도 부지기수”라며“자신들 자녀와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불법주차를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아침이면 백운고 앞은 특히 출근 차량과 등교하는 학생들로 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며“질서 유지하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에 횡단보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더욱더 질서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 대장은“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조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횡단보도 불법주차는 제발 멈춰달라”며“전화번호도 남기지 않고, 거짓 전화번호를 적어놓는 얌체행위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한편 백운고 밑에 있는 무등파크 앞 도로도 택시들의 이중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이곳 주변은 교통 혼잡 과부하가 이어지고 있어 무등파크와 백운고 주변의 철저한 교통 단속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