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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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남초등학교(교장 정미숙) 전교생이 직접 기른 배추 120포기를 김장으로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광양남초는 지난 18일 교내 급식실에서 조리사와 전교생이 김장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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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직접 담근 김장 2포기씩 나누고 나머지 60포기와 한 해 동안 모은 우유팩을 씻어 읍사무소에서 교환해 얻은 화장지를 장애인 생활 공동체인 매화원에 전달했다. 양소민(5학년) 학생은“작은 힘으로도 어려운 환경의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정미숙 교장은“고사리 손으로 힘을 실어 주는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남초는 내년 3월 1일자로 마로초등학교로 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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