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ㆍ농촌 활성화 기틀 마련한다
도시재생ㆍ농촌 활성화 기틀 마련한다
  • 이성훈
  • 승인 2016.02.12 20:27
  • 호수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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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14억원 투입 … 도농 공동 활성화 기대

광양시는 5년간 314억원을 들여 도시재생과 농촌 활성화 기틀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 농촌지역의 기초생활향상 및 특색 있는 자원 개발을 통해 주민소득을 증가시킨다는 포부다. 사업내용은 △광양읍‘도시재생사업’△옥곡면ㆍ진상면ㆍ광영동‘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광양읍 무선마을‘새뜰마을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광양읍 원도심을 대상으로‘한옥과 숲이 어우러진 햇빛고을 광양’이란 주제로 응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광양읍은 1995년 통합 광양시가 출범하면서 행정의 중심이 중마동으로 이전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노후 주택, 공가, 폐가, 빈 점포가 발생해 왔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정주 인구 유입, 쾌적한 녹색 주거환경 제공, 중심 상권 회복, 관광객 유치,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해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집수리 지원 및 주택신축, 도시 숲 가꾸기 및 도시텃밭 조성, 상가 신탁 창업 지원 및 건축 문화 특화 거리 조성, 읍성 흔적 찾기, 남문복원 및 광장 조성, 광양읍성 복원 등이다. 시는 전남도립미술관, 매일시장 현대화 사업, 광양읍성 복원, 매천로 한전지중화사업, 남도 순례길 조성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여 교육·문화·복지 등 일상생활의 중심지 및 경제활동과 지역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사업이다. 시는 2019년까지 옥곡면 80억원, 광영동 60억원, 진상면 60억원 등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00억원을 투입한다.

옥곡면은 옥곡면사무소 일대에 옥구슬문화센터, 옥구슬건강센터, 옥구슬 힐링광장, 중심가로 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광영동은 축구테마센터, 축구테마 가로조성, 공용주차장조성, 지중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진상면은 진상면사무소 일대에 문화복지센터, 공동생활 홈 센터, 수어천 생태공원조성, 특화거리 조성, 건강목욕장 증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주거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시행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이다.

시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6년 농어촌 새뜰마을사업’에 광양읍 무선마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국도비 11억 원 등 총 14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재래식화장실과 주차장 정비 △도로 개설 △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과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담장 및 주택정비 등이다. 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의료지원과 운동 프로그램개발 등 휴먼케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문성기 도시재생팀장은“도시재생사업과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새뜰 마을사업을 통해 광양읍 10만 인구달성, 주민소득 향상, 공동체 활성화,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