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동아리 지원 절실, 농촌 어르신 일자리 창출도 필요”
“청소년동아리 지원 절실, 농촌 어르신 일자리 창출도 필요”
  • 이성훈
  • 승인 2016.07.29 17:20
  • 호수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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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광양YMCA 시민사업위원회 출범 … 지역 현안 놓고 다양한 논의‘활발’

  제2기 광양YMCA 시민사업위원회(위원장 곽종기)가 지난달 27일 광양YMCA 회의실에서 출범한 가운데 위원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와 주목을 끌었다.

  이날 위촉식에는 곽종기 위원장을 비롯해 신영원 부위원장, 시민사업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이 끝난 후에는‘나도 한마디’를 통해 위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우연 위원은“광양 문화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면서“느랭이골에서 사라실까지, 광양역에서 LF아웃렛까지 문화중계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민 위원은 “도시는 산업권과 주거권을 분리해 진행해야 한다”면서“순천이 가장 잘 되고 있으며, 광양시 도시계획이 장기적인 플랜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원들은 이날 행정의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송현하 위원은 남성 주관 행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송 위원은 “양성평등 주관 행사를 참여해 보며 아들을 둔 부모로서 남성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7월 7일이 여성 주관 행사의 날이면 8월8일을 남성 주관 행사의 날로 행사를 치러보자”고 제안했다.

  청소년 지원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평식 위원은“사회복지 100인 원탁토론에 참여해 보며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청소년동아리 등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수진 위원은“광양시가 문화 복지도시로 더욱 성장하려면 그 중심에 시민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은“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위한 활동,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동 등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영원 부위원장은“광양시는 도농복합도시인데 농촌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면서“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라고 만들어 드리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종기 위원장은 “다음 회의때는 오늘 나온 여러 의견을 토대로 주제를 선정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다양한 의견ㆍ대안 제시해 지역 발전 노력”

곽종기 광양YMCA 시민사업위원장

 

  곽종기 광양YMCA 시민사업위원장은 “올 상반기까지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지역사회 각 분야별 전문인들을 위촉, 조직을 재정비해 2기를 출범했다”며“앞으로 YMCA의 목적에 맞는 건강하고 유익하고 힘 있는 시민사회 활동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곽종기 위원장은“광양YMCA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사업위원회의 역할이 더욱더 강조된다”면서“위원님들이 앞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2기 시민사업위원회는 더욱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대안도 제시하며 추진하는 사업이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끝으로“위원님들이 균형 감각을 갖춰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며“저도 위원님들의 활동에 성심껏 뒷바라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