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 망덕포구, 다목적 인양기 설치 완료
진월면 망덕포구, 다목적 인양기 설치 완료
  • 이성훈
  • 승인 2016.12.16 21:32
  • 호수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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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 대비, 어업인 근로여건 개선 도움

광양시는 지난 12일 섬진강변 대표 선적항인 진월면 망덕포구에 다목적 인양기 설치를 완료했다.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해일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이 유실되거나 침몰되는 등의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어획물 인양과 어선의 긴급수리, 각종 어업 기자재를 운반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인양기는 지난 5월부터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것으로 10톤 무게의 어선을 인양할 수 있다.

그동안 어업인들이 직접 했던 힘든 작업의 많은 부분을 인양기가 대신할 수 있어 열악하고 부족한 어촌 일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어업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다목적 인양기의 관리와 운영은 사용자인 진월면 망덕어촌계가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최병삼 해양수산팀장은“다목적 인양기 설치로 자연재난 대비와 어업인 근로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시와 수협, 어촌계가 합동으로 주기적인 현지점검과 사용자 교육을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시에는 태인동 도촌포구, 광영동 도촌포구, 다압면 원동포구 등 총 4대의 다목적 인양기가 설치·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