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 없어
경기회복 기대감,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 없어
  • 이성훈
  • 승인 2018.01.12 18:32
  • 호수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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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기업 경기 현황 조사…기업들, 보수적 경영활동 강화

우리 지역 기업들의 올해 경기 전망은 지난해와 큰 차이 없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들은 신규채용 감소와 투자위축 등으로 보수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지난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2018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4.6로 전분기(82.6)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올해 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할 것(69.2%)-호전될 것(15.4%)- 악화될 것(15.4%)으로 전망해 80% 이상이 경기 전망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올해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로는 달라진 노동환경(52.6%)-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26.3%)-가계부채(10.5%)-에너지믹스 변화(5.3%) 순으로 응답했다.

대외리스크로 항목에 대해서는 통상마찰(25%)-북핵 리스크(25%)-긴축 분위기(25%)-환율변동(15%)-중국 사드보복(5%)을 꼽았다. 

올해 우리지역의 대다수 기업들은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의 방향을 잡고 있으며 전년도에 비해 투자계획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응답기업들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현상유지(37.5%)-대내외 리스크 관리(18.8%)-사업확장(18.8%)-노후기계 교체(12.5%)-사업 구조조정·인력증원(6.2%)순으로 응답했다.

2017년에 비교해 2018년 신규채용에 대해서는 전년도와 비슷하다 69.2%, 줄일 것 23.1%, 계획 못 세움 7.7%순으로 조사됐다.

우리지역 기업들은 올해 한국경제 키워드로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 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 최고의 복지 일자리창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