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청소년문예작품 공모전‘1780건’접수
제18회 청소년문예작품 공모전‘1780건’접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28 19:21
  • 호수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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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대상 강동희, 초등 최우수상 홍초빈
지역 청소년들 문학에 대한 관심 높아
강동희(백운중 3)중고등 대상
강동희(백운중 3)중고등 대상

 

()한국문인협회 광양시지부(지부장 유미경) 지난달 20일까지 실시한 18 청소년 문예작품 공모전에 초등 1253, ·고등527 17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문인협회는 심사를 통해 초등 51, · 32편을 대상, 최우수,우수,장려,가작 으로 뽑았다.

대상은 강동희(백운중 3), 초등 최우수상은 홍초빈(옥곡초 6)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청소년백일장에서는 지난 5월에 광양신문이 실시한 12 윤동주·백일장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10여명의 학생이 우수상. 장려상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유미경 광양문협 지부장은초등의 경우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서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다. 중고등부 작품에는 영시도 있었는데 작품은 훌륭했으나 번역을 해보니 백일장 주제에서 벗어나 시상대상에서 제외됐다학생들 작품 1780건을 심사하고 나니 광양의 청소년들이 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뿌듯하고 기뻤다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동희 학생은이라는 제목을 골랐다.“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돌을 품고 산다. 각자의 삶의 모습이 다르듯 돌의 모양 또한 모두 다르다.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마음 부정적인 것들이 모여 돌이 된다자신의 가슴속에도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계속 상처 때문에 작은 돌들이 들어있다. 마음속에 쌓여있는 부정적인 응어리들을 남김없이 몰아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채우기만 하면 돌을 없앨 있다 표현했다.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초빈 학생은이라는 제목을 골랐다.

홍초빈 학생은 별이 빛나는 이유를 과학적인 설명으로 표현하지 않고 인간이 감성으로 생각할 있는 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했다.“현실에서는 무엇인가 실적을 내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잊혀져 버린다. 항상 무엇인가를 이루어내고 존재를 증명할 있는 것을 보여줄 때만 사람을 바라보고 기억하게 된다여러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데 대회에 나가기 전에는 주변에서 나를 응원하고 축하해주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자 그동안 보여주었던 관심들을 거두어가서 외로웠다. 자신의 존재가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는 별처럼 신호를 보내야 한다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