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아이디어 토론‘활발’
광양시가 광양읍 도시재생 골목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2박 3일 간, 광양읍 읍내리 창고 일원에서‘초-일상’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했다.
광양읍 도시재생 골목활성화 대학생 공모전은 주민·전문가·청년이 함께 과거와 달라진 현재의 정주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월 27일 사전행사에서 전국 17개 대학교 총 60여명의 대학생 멘토와 건축·조경·도시계획·디자인·관광분야 전문가 15명이 팀을 이뤘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광양읍 골목과 한옥을 체험하며, 골목길의 담장과 유휴부지들을 활용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정원을 가꾸는 등 팀별 아이디어 토론으로 시설물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참여자들의 결과물 중 우수작을 팀별로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5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머무르는 동안 광양읍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만들어 다양한 광양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매실·곶감 등 특산품으로 만든 다과를 제공했다.
내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광양읍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을 외부의 시선으로 함께 고민하고,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도시재생의 가치를 한 번 더 깨닫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지 내의 일시적인 행사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사업지 내 공간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골목 재생의 운영관리를 위한 주민역량강화가 기대 된다”며“골목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와 참여자 모두 광양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