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민주당 예비후보, 광양보건대 교수•학생 간담회
서동용 민주당 예비후보, 광양보건대 교수•학생 간담회
  • 김호 기자
  • 승인 2020.02.21 16:57
  • 호수 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정상화 꼭 이뤄내겠다”
보건계열 대학, 높은 취업률‘경쟁력’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광양보건대 교수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양보건대 살리기 방안을 논의했다.

서동용 후보는“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에서 전체 14개 학과 중 10개 학과가 보건의료 계통인 광양보건대는 경쟁력이 있고, 이는 높은 취업률로 증명해 왔다”며“설립자 이홍하의 비리가 문제지 학교 자체는 경쟁력이 큰 만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일자리, 세수, 인구, 그리고 지역의 활력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등 광양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보건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은영 교수는“지난 12월 20일, 교비 횡령으로 인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이홍하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이 학교에 부당이득금 87억을 반환하라는 판결이 나와 학교 정상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생겼다”며“학교가 조속히 정상화돼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리치료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올해는 취업이 잘 되는 우리 학과에 지원자가 많았지만 학교 전체적으로는 정원에 크게 못 미쳤다고 들었다”며 “이러다가 졸업한 뒤 모교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지역민들이 학교 정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광양보건대를 살리기 위한 여러 방법 중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공영형 사립대학으로의 전환도 대안 중 하나로 중요하게 검토해야 한다”며“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광양시 관계자, 지역 인사, 시민들과 힘을 합쳐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