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의원, 신대 49층 오피스텔 ‘주민불편’
정인화 의원, 신대 49층 오피스텔 ‘주민불편’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20 18:01
  • 호수 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조망·일조권 보호돼야
할인매장 들어서는 게 적격

순천 신대지구에 49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인화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김갑섭 광양경제청장을 만나 조망·일조권 등 주민불편 우려를 전달했다.

전남도는 2008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조성사업 개발계획변경’을 통해 공공시설의 위치를 변경하고 상업용지를 확장해 해당 부지를 대규모할인매장 권장용지로 조성했으나 현재 모 건설사가 오피스텔 건축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정인화 의원은“해당 상업용지에 49층 오피스텔이 들어오게 되면 인구 밀집이 가중돼 교통 혼잡과 주차대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며“신대지구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등 주거환경 악화도 예상된다”는 우려를 전했다.

이에 김갑섭 청장은“허가 결정과정에 주민의 염려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지난 2012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배후단지인 신대지구의 개발에 힘썼다”며“신대지구 E1 상업용지에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와 신대주민 복리에 가장 적합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