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포대벼 매입 시작
광양시 포대벼 매입 시작
  • 이성훈
  • 승인 2006.11.08 23:30
  • 호수 1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만8445가마 사들일 예정

 
광양시는 2006년도 공공비축용 벼 매입을 지난 2일부터 옥곡면 의암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23일 까지 26회에 걸쳐 6만8445가마(40kg)를 수매 할 계획이다. 또한 산물 벼는 지난달 2일부터 4858 가마를 오는 15일까지 광양RPC를 통해 매입을 하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도 작년과 같이 포대 벼와 산물 벼 두가지 형태로 각각 매입 중에 있으며 매입가격은 매입과 동시에 포대 벼와 산물 벼 모두 우선 지급하고, 내년 1월중에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에 따라 사후 정산을 할 계획이다. 우선 지급금은 1등급을 기준으로 40kg 가마당 포대 벼는 4만8450원 산물 벼는 4만7780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사후 정산은 수확기인(10∼12월중) 전국평균 산지 쌀값(80kg)을 확정가격으로  내년 1월중에 사후 정산할 계획이며, 우선 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 지급액을 쌀 소득 보전 변동 직불금에서 차감 정산 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산물 벼와 포대 벼의 수매 가격차로 인해 산물벼 수매농가들의 피해가 컸으나 금년에는 산물벼 수매가격을 포대 벼 포장 제비용 670원을 뺀 가격으로 수매하고 있어 가격차이로 인한 농가 민원발생이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농민들이 수매에 앞서 충분한 건조와 조제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