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농업인의 날 개최
제11회 농업인의 날 개최
  • 광양넷
  • 승인 2006.11.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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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애씨, 농업인 대상 수상
 
 
지난 10일 있은 제11회 농업인의날에서 중군동의 박형애(50)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광양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행사로 스포츠 댄스와 각설이 공연으로 흥을 돋궜으며 행사장에서는 농업인들이 출품한 우수 농산물과 공예품, 농기계 등도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성웅 광양시장은 WTO 쌀 협상 타결과 한미 FTA 협상 추진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지키며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광양농업 발전을 위해 14만 시민 모두가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종과 축산의 복합 영농을 통해 벼 무농약 재배로 직거래를 확산시킨 공로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여성농업인 박형애를 비롯한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농·임업인 11명과 농업인연구회 2개 단체를 시상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광양시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 출범을 시작으로 광양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농업정책을 수행해 왔으며 민선 4기 들어서는 쌀 시장 완전 개방과 한미 FTA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는 어려운 농업 현실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기존 계획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2010년 광양농업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광양시는 2010년까지 연간 농가소득 5천만 원과 농산물 수출 15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모두 122개 사업에 총2천3백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농촌 발전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농업,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다각화농업, 수출농업, 관광농업 그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유비쿼터스 농업이라는 광양농업 발전 6대 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