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안철수 후보와 순천 아랫장 만남은 우연"
소병철 "안철수 후보와 순천 아랫장 만남은 우연"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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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도중 우연히 성사...당 초월한 예우 차원에서 덕담.환영"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 인사 나누는 소병철 민주당 의원.(소병철 의원실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 인사 나누는 소병철 민주당 의원.(소병철 의원실 제공)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순천 아랫장에서의 만남은 사전 약속이 아닌 우연히 성사된 것"이라고 28일 설명했다.

소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27일 안철수 대통령 후보자와 만남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순천 소재 아랫장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도당집중유세에 참석했다"며 "이후 지역위원회 유세차로 유세 일정을 이어가던 중 아랫장 방면에서 안철수 후보자의 유세 상황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즉각 유세차의 스피커를 끈 후 한달음에 차에서 내려 달려가 안 후보자와 부인 김미경 교수에게 환영의 덕담과 함께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며 "유세 현장에서의 만남은 사전 약속이 아닌 우연히 성사된 것이라는 점을 확인드린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어제의 만남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협상과정 공개' 직후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문의가 많았던 것 같다"며 "지역의 민주당원을 대표하는 순천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당을 초월해 안 후보자님께 진정성있는 환영의 예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자께서 일관되게 주장해온 '새로운 정치'의 방향도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 방향과 상통하고, 부인 김 교수께서도 순천 연고자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