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오 광양시장 예비후보…8번째 공약 ‘여성·어르신·다문화가정’
문양오 광양시장 예비후보…8번째 공약 ‘여성·어르신·다문화가정’
  • 김호 기자
  • 승인 2022.04.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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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 여성 건강검진 지원…“여성 건강 살필 것”
노인정책, 일하는 어르신 제도 확대…“경제활동 장려”
다문화가정 정책…지역사회 안착 위한 세밀한 정책 마련

문양오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8번째 공약으로 ‘여성·어르신·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문양오 예비후보는 앞서 7번째 공약으로 ‘청년정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날은 여성과 어르신,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약을 밝히며 ‘15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우선 여성정책으로 ‘여성건강검진지원’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여성들의 건강검진 참여가 남성들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유도하고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이 꼭 받아야 하는 부인과질환 검사 시 드는 추가 검진비용을 광양시가 부담해 일단 여성들의 건강부터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정책으로는 ‘88하게 99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일하는 어르신 제도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것만큼 경제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이 시대 노인복지의 핵심”이라며 “마을마다 노인일자리 추가, 은퇴자 멘토링 지역사회 정착,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지역사회 주역으로서의 어르신들의 역할과 참여를 이끌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소위 1세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어느새 성인이 됐다. 그러나 사회진출에 대한 어려움, 여전한 적응문제, 소외감 등 지역사회와 행정기관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어교육 강화, 자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시행, 결혼이민자 취업프로그램 확대 운영, 정기적인 방문서비스 등 소외 없는 세밀한 정책을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안착을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5대 핵심 공약으로 △KTX 광양역유치 △전시민 코로나극복위로금 100만원 지급 △원스톱 재활전문병원 건립 △치매유전자 무료검사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