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쓰러진 농심 위로하자"...광양경찰, 태풍 피해 복구 '앞장'
"태풍에 쓰러진 농심 위로하자"...광양경찰, 태풍 피해 복구 '앞장'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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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세풍리 일원에 100여명 투입
태풍에 쓰러진 벼 세우기 '구슬땀'
8일 경찰관들이 광양읍 세풍리 들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다.(광양경찰서 제공)
8일 경찰관들이 광양읍 세풍리 들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다.(광양경찰서 제공)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광양경찰서는 8일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세우기 위해 자체 편성한 태풍 피해 복구반과 기동대원 등 100여명을 광양읍 세풍리 일원에 투입했다.

이번 활동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과정에서 세풍리 일원의 1400여평의 논에서 벼가 쓰러진 사실을 확인하고 광양시청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현장을 찾은 경찰관들은 강한 햇빛에도 불구하고 한포기 한포기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집중했다.

정재봉 경찰서장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광양경찰서는 시민들의 피해복구에 앞장서는 치안 서비스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