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장 변화에 기업은 혁신하기 위해 인재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결국 학습과 교육으로 해결해야 하고, 이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걸 가리켜 에듀테크라고 한다.
이 같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육을 혁신하려는 노력들은 MOOC, 코세라, 유데미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전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의 특징은 전통적인 교육이 학교에서 수업을 하듯이 집합교육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현장에서 경험학습을 더 강조하고 있다.
일상 업무에서 더 큰 배움이 있고 이를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한다.
평생학습 플랫폼 기업으로 대표적인 에듀테크인 유데미와 린다닷컴 등은 10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각 개인의 역량 수준과 지식 습득 목적에 맞게 코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해서 제공해준다. 여기에 적용된 기술을 어댑티브러닝이라고 한다.
어댑티브러닝은 교육 경험과 역량에 대한 정보들을 데이터로 기록해두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필요로 하는 지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활용하기 위해 LRS(Learning Record Store)와 xAPI(Experience API) 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을 위한 AI가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시할 수 있다. 국내에도 이미 새로운 지식 공유와 교육, 학습을 경험하게 해주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교육 혁신을 하는 사례들은 최첨단의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도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면서 교육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일례로 온오프믹스는 특정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강연 혹은 토의를 개최할 수 있는 모임 중계 플랫폼이고, 모두의 연구소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연구하면서 함께 프로토타이핑을 개발하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이다.
윌라라는 교육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오디오 강좌를 제공하며, 폴인은 현장 전문가들 중심의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터디피아는 온라인을 통해서 매일수업을 하고, 과제를 해결하면서 강사 그리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교육생들간에 지식을 나누며 온라인 학습을 지원한다. 독서모임 트레바리는 책을 읽고 독후감으로 글을 쓰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토의하면서 생각을 나누며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들 교육 서비스는 특별한 기술을 이용하지 않았음에도 자기주도 학습과 자발적인 참여, 교육생들 간에 개방적인 토의를 통한 토론학습을 지향한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에듀테크 기업은 AI, Big Data, Cloud 등의 기술을 활용해 교육 경험을 개선해가고 있다.
갈수록 시장과 산업의 변화가 빠르고 기업의 혁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변화된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한다.
기업도 개인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 교육은 새로운 사업, 직업, 직장을 위해 평생 해야만 하는 생존의 필수가 될 것이다. 그런 만큼 교육 시장에 부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의 평생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