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마을 진상 만들기 28대사업 제시
살고 싶은 마을 진상 만들기 28대사업 제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2.21 09:02
  • 호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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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댐 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살고 싶은 마을 진상 2030, 진상르네상스’를 위한 진상면 종합발전계획이 제시됐다. 광양시는 지난 14일 진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어댐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갖고 진상면 종합발전계획으로 4개 주제에 28대 사업을 보고했다.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수어댐주변 친환경친수공간 조성사업 설명에 이어 이상석 교수의 수어댐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최종보고를 통해 ‘살고 싶은 마을 진상 2030, 진상르네상스’를 슬러건 으로 △청장년의 꿈을 실현하고 노인의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선진농촌 만들기 △농업경쟁체제에 대비한 친환경 특화 브랜드 농업 특구 조성 △생태, 경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농촌 만들기 △주민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열린 마을 만들기를 진상면 발전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실천 계획으론 △풍요롭고 쾌적한 농촌마을 △사랑받고 경쟁력 있는 농업과 농산품 △아름다운 자연환경·경관관리 △문화·예술진흥 및 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주제에 28대 사업을 제시 했다.
사업의 우선순위는 ① 지역 특화형 농산물 재배 ②진상역사 유통판매 클러스터 계획 ③친환경 농산물 생상계획 ④농가 민박 활성화 계획 ⑤ 진상면 그린투어리즘 계획 ⑥진상 9품 명품화 전략 계획 ⑦특화농산물 가공 인프라 조성 ⑧진상면 관광자원 네트워킹 계획 ⑨수어댐 주변 친환경 수변 공간 계획 ⑩농가 정원 조성사업 등으로 평가 됐다.

이 교수는“28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총 252억여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나 수어댐주변정비사업비는 75억5천만 원으로 나머지 사업추진을 위해선 정부 공모사업(매칭 펀드 조성)을 통해 진행돼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진상면발전지원센터를 설립해 의사결정과 사업시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진상면의 주인으로서 의식을 확립하고 사업의 원활할 추진을 도모해야 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너무 화려한 계획으로 결과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한 주민은 “진상면 발전지원센터를 구성하기 위해선 전문가 참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나 사업비도 마련치 못하는 상황에서 전문가 초빙비용 마련은 불가능 할 것”이라며 “조직구성 자체가 어려운데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그것이 가장 큰 걱정 이다. 그러나 우선순위로 평가된 사업들을 지원금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이익금을 일회성으로 쓰지 말고 지원센터를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