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는 20일 교회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신도에게 발각되자 손가락을 물어 뜯은 혐의(강도상해)로 박모(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광양시 광양읍 모 교회 안에 설치된 자판기를 부수고 현금 11만원을 훔쳐 나오다 때마침 축제 준비 중이던 신도 김모(25. 광양읍)씨 등에게 들키자 김씨의 손가락을 물어 뜯은 혐의다. 박씨는 범행 후 200여m를 달아나다 뒤에서 온 교회 신도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경찰은 박씨에 대해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 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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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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