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 전훈 연습경기 2승2무 기록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중인 전남 드래곤즈가 최근 벌어진 4차례의 연습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전남은 지난달 30일 열린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김치우, 이상일, 이규로, 산드로 히로시, 주광윤의 연속 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김치우, 이상일은 올해 전남이 기대를 걸고 영입해온 FA선수다. 이규로는 광양 제철고를 졸업하고 2007년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 딛는 루키이다.
전남은 같은 달 23일 벌어진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도 백승민 주광윤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전남은 지난 21일 밤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선수들을 해발고도가 높고 기온이 다른 현지에 적응하지 못해 일주일가량 몸이 무거운 상태였다.
그 결과 24일 벌어진 칭다오 2군과의 경기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고 27일 벌어진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도 1-1로 비겼다.
전남은 그러나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궈안전에서 국가대표 김진규가 골을 넣은 것이 눈에 띄었다.
킥 능력이 빼어난 김진규가 2007년 수비라인에서도 득점 가담을 많이 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골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국가대표 김치우도 30일 동국대전에서 골을 넣어 전남은 다양한 득점루트와 2006년보다 좋아진 골 결정력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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