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자신있어요”
“국제대회, 자신있어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6.21 09:18
  • 호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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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컵 우승 이끈 제철중 3인방
 
광양제철중이 이번 맨유 프리미어컵 우승에는 모든 선수들의 호흡과 정신력이 똘똘 뭉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제철중이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는데도 선수들의 단합된 정신이 컸다. 선수들 가운데 맨유컵 우승을 이끈 김동민ㆍ이종호ㆍ서민환(3년) 선수의 활약이 컸다.
김동민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종호 역시 탁월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서민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을 잘 이끌어 나갔다.

생애 첫 MVP를 차지한 김동민은 “기분도 좋고 부담도 됐었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포백 수비라인을 지휘하며 팀을 우승에 이끈 김동민은 키 180cm, 몸무게 68kg의 탄탄한 체구다.
이종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은 선수다. 그는 올해 광양제철중이 우승한 2개 대회(봄철연맹전, 금강대기)에서 모두 득점왕에 올랐다. 김인완 감독은 “이종호는 특히 과감하고 힘 있는 드리블로 찬스를 만드는 게 특기다”며 “공격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루니를 좋아한다는 그는 “칭찬을 많이 받아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열심히 뛰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봄철연맹전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서민환은 “두 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그는 “동료들이 잘 해준 덕택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국제대회에 출전하면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 3인방의 목표는 한가지다. 맨유 세계대회에서 지난 2002년 선배들이 이룩한 4강 진출은 물론 그 이상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 그 것. 그만큼 각오도 당차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단단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