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전훈팀 6200명 광양 찾는다
내년 동계전훈팀 6200명 광양 찾는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20 09:02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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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종목 170개팀…경제유발효과 클 듯
 
동계전지훈련 기간인 내년 1~2월 우리지역에 5개 종목, 170개 팀, 6200명의 동계전훈팀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선수단은 4500명, 학부모 850명, 관계자 85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같은 기간 5406명(선수단 146팀 3946명, 학부모 730명)보다 800여명 증가한 것이다. 

종목으로는 축구, 태권도, 육상, 씨름, 정구 등 5개 종목이며 전훈팀은 광양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지역내 16개 경기장에서 훈련을 갖는다. 축구는 천연잔디(공설운동장, 중동축구장, 하수처리장) 인조잔디(공설보조1ㆍ2구장, 송죽구장) 토사구장(광양실고, 제철중, 광영중) 등 9개 구장에서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태권도는 광양실내체육관과 광양고체육관에서 훈련이 이뤄지며 △육상은 공설운동장, 공설보조A구장, 우산공원, 백운산 자연휴양림 △씨름은 중앙초, 동광중씨름장 △정구는 옥곡초와 옥곡중학교 정구장에서 각각 훈련을 갖는다.

시는 전훈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설 무료 개방 및 체육관 난방, 바람막이 천막, 난로, 화장실 관리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가팀 접수를 받아 종목별 스토브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토브리그는 광양시축구협회ㆍ태권도협회 등 각 종목에서 주관해 가맹경기단체 자생력 배양을 위해 직접 계획수립 및 실시할 예정이다. 
광양시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는 전훈기간 동안 지도자 및 관계자 워크숍과 교육을 실시하며 체육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연과 지도자 실무 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위생업소 관계자 교육 및 지도점검을 통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함께 방범순찰 강화, 시 안내책자 배부 등을 통해 전훈 선수들에게 ‘광양은 편안한 휴식처’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전훈 기간 중에는 △지도자 환영만찬 △선수단 방문격려 △자원봉사활동 △동계훈련 1팀1담당제 운영 등을 통해 따뜻한 이미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전훈팀이 훈련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찰서, 체육회, 요식업조합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전훈팀 유치로 약 75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미지 효과 창출 등을 통해 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범 총무과장은 “시는 올해 세계대회 개최도시 개최에 따른 경험을 바탕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재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전훈기간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선수들이 편안한 휴식과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데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