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계전훈 152개팀 5200명 다녀가
올해 동계전훈 152개팀 5200명 다녀가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3.13 09:23
  • 호수 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유발효과 57억원…축구가 가장 많아
올해 동계전지훈련에 우리지역에 총 152개 팀 52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에 따른 직접적 경제효과는 5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양시체육회에 따르면 이중 선수는 4천여 명, 학부모 및 관계자는 1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동계전훈 1차 기간인 1월에는 102개 팀 2355명이 우리지역을 찾았으며 2차 기간인 2월에는 50개 팀 1715명이 동계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훈기간에는 축구, 육상, 태권도, 씨름 등 8개 종목 선수들이 우리지역에서 전훈을 실시했다. 이중 축구가 68개 팀 2800여명이 전훈을 실시해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구팀 중에는 2008 지도자 보수교육(1개팀 80명)과 2008 심판교육(3개팀 70명)도 우리지역에서 열려 경기뿐만 아니라 지도자 교육에도 광양이 최적지임을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  

축구 다음으로 많은 팀으로는 △씨름 24개 팀 335명 △육상 18개 팀 166명 △탁구 11개 팀 1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개장한 부영국제빙상장에는 1개 팀 17명이 찾아 전지훈련을 펼쳤다.
시는 전훈팀이 훈련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 무료 개방 및 체육관 난방, 바람막이 천막 설치, 화장실 관리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참가팀 접수를 받아 스토브리그를 개최하는 등 전훈 선수들간 경기력 향상을 점검하기도 했다.

광양시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는 전훈기간 동안 지도자 및 관계자 워크숍과 교육을 실시하며 체육저명인사를 초청해 강연과 지도자 실무 교육도 펼쳤다. 장충세 체육지원담당은 “최종 확인을 해야겠지만 올해 전훈 기간 동안 우리지역 경제유발효과는 57억 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광양은 편안한 휴식처라는 인식을 전훈 선수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재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전훈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와 유관기관과 함께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전훈 기간 동안 선수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었는데 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올해도 우리지역에 다양한 체육 시설이 개장되는 만큼 내년 동계전훈에는 더욱더 많은 팀들이 광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