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중, 맨유컵 우승
제철중, 맨유컵 우승
  • 광양뉴스
  • 승인 2007.06.14 17:08
  • 호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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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중에 2-0 승, 전국대회 3관왕 등극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클럽인 광양제철중학교가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광철중은 14일 파주 NFC에서 벌어진 20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한국대회 서울 중동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철중은 0-0이던 후반 30분 문전 혼전 중 오영준(2년)이 낮게 깔아 찬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성공시켜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사기가 오른 광철중학교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전원공격을 펼친 중동의 수비를 허물고 이종호(3년)의 패스를 받은 김동진(3년)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서 광철중학교는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과 제11회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은 박지성 선수가 활약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세계 50개 국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각 국의 지역 대회를 통과한 팀들은 8월1일부터 4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광양제철중은 2002년 한국대표로 출전해 전세계 4강에 올랐고 5년 만에 다시 한국대표로 출전해 전 세계 유소년들과 기량을 겨룬다.

광철중의 김동민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나승국은 수비상, 김태성은 GK상을 각각 받았다. 김인완 감독과 이정섭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김인완 감독은 “지난해 2학년이 주축을 이룬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씻었다. 올해 선수들이 꼭 우승을 차지해 세계대회 4강에 다시 도전해보자는 의지로 뭉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합경기결과>
 
<예선>
6월7일 서울 세일 0-0 (PK 4-2 승)
6월8일 경기 안용 2-0 (득점 서민환 김용식)
<16강>
6월10일 경기 원삼 3-0 (득점 김용식 이종호 김형섭)
<8강>
6월11일 경기 안산 부곡 0-0 (PK 5-4 승)
<4강>
6월13일 서울 보인 2-1 (득점 이종호 김동진)
<결승>
6월14일 서울 중동 2-0(득점 오영준 김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