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81만TEU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200만TEU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치지만 지난 2007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부산, 인천 등 국내 타 항만의 1~2%대의 성장률에 비해 높은 성적이다.
이 같은 물량 증가는 지난해 완공된 동측 배후물류단지, 황금물류센터를 통한 자체물동량 창출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MSC 등 신규선사의 기항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것도 한 몫 했다.
컨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전 세계적인 물동량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활발한 전사적 마케팅, 선화주 매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동․서측 배후물류단지에 대한 화물유치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200만TEU의 물량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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