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자금 확보 난항 광양항 3-3단계 부두 개발 늦춰질 듯
PF 자금 확보 난항 광양항 3-3단계 부두 개발 늦춰질 듯
  • 박주식
  • 승인 2009.05.21 13:10
  • 호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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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양항 3-3단계 부두 개발사업이 금융권의 PF자금 확보난으로 어려움에 부딪혀 있다.최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관련업체에 따르면 5만t급 5선석을 건설하는 광양항 3-3단계 부두 건설사업은 광양신항만㈜이 2004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밟아 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권의 PF(Project Financing)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지난 4월 예정이었던 부두건설 실시계획 승인을 오는 12월31일로 연기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2009년 초에 착공해 2014년까지 2선석, 2016년까지 3선석을 각각 건설하려던 3-3단계 부두 건설사업이 1년씩 늦춰지게 됐다.이로써 총 사업비 7866억원(물가 및 이자포함)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부두 개발사업이 PF 자금이 확보되지 않는 한 또 다시 연기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