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방제로 벼 병해충 확산 사전차단
기본방제로 벼 병해충 확산 사전차단
  • 이성훈
  • 승인 2009.08.10 08:42
  • 호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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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 지정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와 부족한 일조량으로 인해 벼가 연약해지고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순회예찰을 실시한 결과 장마로 인한 잎집무늬마름병의 발병이 심하며, 일부 비료기가 많은 논은 잎도열병도 발병된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관수 지역은 흰잎마름병의 발병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광양시는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전담 예찰반을 편성하여 순회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긴 장마와 적은 일조로 인해 벼가 연약해져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며, 이번 기본방제 기간 동안 친환경재배와 일반재배를 구분하여 적용약제로 한 필지도 빠짐없이 방제를 실시하여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관수 지역과 흰잎마름병 상습발병지에는 치료 효과가 있는 침투이행성 적용약제로 살포할 것을 각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각종 마을 방송과 전담 예찰반을 편성하고 주요 병해충발생상황을 철저하게 예찰하여 농가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벼 병해충 방제 및 여름철 농작물 관리에 대한 농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식량작물팀과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상담전화(식량작물팀 : 797-3325)를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