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상생의 정신 농업인 발전 견인
협동·상생의 정신 농업인 발전 견인
  • 박주식
  • 승인 2010.02.04 09:24
  • 호수 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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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농협 제49기 결산총회 및 정기대의원 대회

진상농협 제49기 결산총회 및 정기대의원 대회가 지난달 29일 진상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진상농협 임원과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선 지난해 경영성과 보고와 감사 보고,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진상농협은 지난해 국내외적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과 약속한 목표손익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계획했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건전결산을 이루고 내실 있는 자립경영기반 구축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농자재 무상지원 및 우수조합원에 대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해 조합원 복지후생에도 노력했다. 이와함께 주말 휴무로 인한 금융이용 편익을 도모하고자 365자동화 코너를 신설했다.

그리고 주요농산물인 애호박과 매실, 밤, 감 등에 대한 공동선별을 철저히 해 진상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차별화된 판매 전략으로 농가소득 제고에도 힘써 왔으며 특히 광양관내 밤을 수집 1차 가공해 597톤을 수출했다.

진상농협의 총 사업량은 전년보다 45억9500만원이 증가한 238억 200만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3억7900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은 총 출자평잔의 6.45%인 9400만원, 사업이용고 배당은 1억 5천만원, 사업준비금 적립은 1억 1천만원으로 미처분이익잉여금의 64.25%를 조합원에게 배당하게 됐다.
진상농협의 자산 총액은 557억 2800만원으로 전년보다 8억 4천만원이 증가했고, 자본은 57억 3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2억 7400만원이 증가했다.

최진호 조합장은 “비료와 농약 등 농용자재대 인상과 쌀값 하락 등 농업, 농촌의 현실은 여전히 어둡고 힘든 상황이지만 낙담만 하고 있지는 않겠다”며 “호랑이가 똘똘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중동호심의 지혜를 모아 협동과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농업과 농촌이 풍요롭고 농업인 조합원이 대접받고 사는 그날 까지 농협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진상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선 신시영농회와 탄치부녀회가 우수영농회와 우수부녀회 상을 수상했으며, 창원영농회가 판매우수영농회에, 어치영농회는 공제우수 영농회에 선정됐다. 또 임대영 과장이 중앙회장 공적상을, 황인숙씨는 판매우수 조합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