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경제청장 공모…투자유치본부장도 공석
개방형 직위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방 전임 계약직 또는 지방 관리관 직급으로 3년간 임용하며 근무 성적이 우수하면 연임할 수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이며 면접은 다음 달 4일 전남도청에서 실시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남 지사와 경남 지사가 함께 임명하며 임명장도 양 도에 가서 각각 받는다.
백옥인 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임기는 내년 3월 22일까지로, 백 청장이 최근 사의를 나타내면서 후임 청장을 공모하게 됐다. 백 청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아직 1년여 가 넘는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또 임종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은 백 청장보다 한 발 앞서 지난 22일 명예 퇴직했다. 율촌1산단 개발을 주도했던 임종문 본부장은 정년이 2012년까지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출신인 임 본부장은 초대 율촌산단개발사업소장, 도로교통과장, 도청이전사업본부장,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투자유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5년 현대자동차와 연간 50만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율촌산단개발대행계약을 주도했고 지난 2005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부임하면서 IMF 등 경기침체로 인해 답보상태였던 율촌산단을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개발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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