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인 광양경제청장 사임의사 밝혀
백옥인 광양경제청장 사임의사 밝혀
  • 최인철
  • 승인 2010.02.25 09:47
  • 호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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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경제청장 공모…투자유치본부장도 공석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3월 중 사임의사를 밝힌 가운데 전남도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공모에 들어갔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적격성 심사를 거치며 보수는 경력 등을 감안하되 하한액은 연봉 6천253만7천 원으로 정했다.

개방형 직위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방 전임 계약직 또는 지방 관리관 직급으로 3년간 임용하며 근무 성적이 우수하면 연임할 수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이며 면접은 다음 달 4일 전남도청에서 실시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남 지사와 경남 지사가 함께 임명하며 임명장도 양 도에 가서 각각 받는다.
백옥인 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임기는 내년 3월 22일까지로, 백 청장이 최근 사의를 나타내면서 후임 청장을 공모하게 됐다. 백 청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아직 1년여 가 넘는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또 임종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은 백 청장보다 한 발 앞서 지난 22일  명예 퇴직했다. 율촌1산단 개발을 주도했던 임종문 본부장은 정년이 2012년까지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출신인 임 본부장은 초대 율촌산단개발사업소장, 도로교통과장, 도청이전사업본부장,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투자유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5년 현대자동차와 연간 50만대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율촌산단개발대행계약을 주도했고 지난 2005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부임하면서 IMF 등 경기침체로 인해 답보상태였던 율촌산단을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개발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