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 9대 광양제철소장에 김준식 상무 선임
포스코 제 9대 광양제철소장에 김준식 상무 선임
  • 최인철
  • 승인 2010.02.26 14:45
  • 호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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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정기주총 열고, 이사회 의장에 안철수 사외이사 선임

포스코가 2018년 매출 100조원의 ‘포스코 3.0’체제에 걸 맞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패밀리 차원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26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마케팅부문 김준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한 후 제 9대 광양제철소장으로 선임했다.

김준식(金俊植, 만 56세)신임 광양제철소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1986년 광양제철소 제강부 연주계장, 1995년 제강부 2제강공장장에 보임하는 등 줄곧 광양에서 성장하였으며, 이후 2001년 광양제철소 제강부장을 거쳐 2003년 경영기획실장, 2007년 기술개발실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는 마케팅부문 공정품질서비스실장으로 근무를 해 왔다.

특히, 2005년 경영기획실장과 중국 프로젝트 추진반장 겸무 시절에는 중국지역 일관제철소 건설을 일선에서 진두지휘 했으며, 자동차강판, 스테인레스, 고급선재, 고급후판 API재 등 고부가가치강 확대를 위한 제품별 설비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철강산업의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제 6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임 김준식 광양제철소장은 앞으로 지역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지역협력사업과, 신뢰와 소통의 기업문화를 체질화하고, 기술력 못지 않은 강건한 설비체제를 갖추고 오는 2018년 매출액 100조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광양제철소가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드러운 외모와 강한 리더십을 겸비한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성품과 평소 부하직원을 잘 챙기는 자상한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가족관계는 부인 이길자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 부소장급 임원인사에서 광양 인사노무그룹 고석범 그룹리더를 행정담당부소장에, 포항 품질기술부 김학동 부장을 선강담당 부소장에, 광양 품질기술부 민경준 부장을 압연담당 부소장에, 마지막으로 설비담당 부소장에는 포스코 건설의 안동일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광양제철소장 취임식은 오는 3월 2일 오전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 센터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