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시장 무소속 출마
이성웅 시장 무소속 출마
  • 이성훈
  • 승인 2010.05.06 14:03
  • 호수 3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연대 추진
이성웅 시장이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예로운 은퇴보다 불꽃같은 열정을 선택하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시를 위한 100년의 길잡이 건설 △광양만권의 중심도시 건설 △정당공천제를 폐지해 지방정치를 바로세우는 것 등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과 ‘미래한국 해양수산 선진화 포럼’ 남해안권 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3선을 통해 국가정책차원에서 시의 백년대계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 정체성을 잃을 수 있는 인근 도시로 흡수 통합보다는 5개 시군의 광역시 형태의 통합을 완성시켜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중앙정치의 공천 권력에 의한 지방자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정당 공천제 폐지를 통해 구시대 정치행태를 심판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혀 무소속 연대가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어서 선거가 끝나는 오는 6월 2일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이 시장의 출마 선언에 따라 민주당 서종식, 국민참여당 박형배, 한나라당 박태진, 무소속 서장원 후보 등 5명이 격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