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때문에 외출을 하지 못하던 환자들이 민간사회안전망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 중마동 민간사회안전망(회장 이안휘)은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광양공립노인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40여명을 초청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커뮤니티 센터를 둘러봤다. 중마동 민간사회안전망 회원들의 자원봉사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차량 편을 제공했으며, 환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병원 측이 앰뷸런스와 의료진 10여명을 파견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이안휘 회장은 “이번 노인요양병원 환자들의 산업체 견학은 환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3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경우”라며 “지역의 따뜻한 도움과 회원들의 열정으로 이번 행사가 잘 무사히 치러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동 민간사회안전망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회원들이 모여 구성한 자원봉사 단체로 현재 약 3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